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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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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임시주총서 회사분할 승인…"경쟁력 높여 주주가치 강화"

6월1일자로 회사 분할…7월13일, 분할 4개사 신주 상장

2018-04-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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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효성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를 지주사 (주)효성과 4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효성은 2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회사 분할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효성은 지난해 지주사전환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1월3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지주사 (주)효성과 4개의 사업회사(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7일 효성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안건을 통과시켰다. 사진/뉴스토마토
 
이날 주총을 주관한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사장은 "효성은 1966년 설립돼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경쟁력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주)효성은 지주사 역할을 하며 그룹의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고 4개 사업회사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경영효율성 확보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분할을 시점은 오는 6월1일이다. 신설 분할회사의 신주상장 예정일은 7월13일이다.
 
(주)효성은 자회사의 지분 관리와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기존 7개 사업부문(PG·Performance Group)은 효성티앤씨가 섬유와 무역을, 효성중공업이 중공업과 건설을 맡는다. 효성첨단소재는 산업자재를, 효성화학은 화학을 담당한다. 정보통신PG 등 기타 국내외 계열사의 경우 분할될 4개 회사와 사업 연관성이 높은 곳은 해당 회사가 지분을 승계하고, 나머지는 (주)효성에 존속된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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