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1분기 당기순익 5129억원…작년보다 16.7%↑

중소기업대출 잔액 146조2000억원…NIM, 1.94%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올해 1분기 5129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4394억원) 대비 16.7% 증가한 규모다.

 

별도기준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650억원으로 작년 1분기(4051억원)에 비해 14.8% 늘었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59%로 1년 전보다 0.15%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작년 말 대비 3조8000억원(2.7%) 증가한 146조2000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중소기업금융시장 점유율은 22.6%로 선두를 유지했다. 올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직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1.94%를 기록했다.

 

이밖에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3%포인트 오른 0.5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6%포인트 하락한 1.42%로 조사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동반자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