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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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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자유한국당, 허위 논평 사과하라…법적 조처할 것"

김성태·이완영 의원 고발 민생경제연구소 관련 논평 정정 요구

2018-04-2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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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논평을 낸 자유한국당에 대해 참여연대가 정정과 사과를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법적으로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의 지난 24일자 '유령시민단체까지 앞세운 고발홍수, 앙갚음 고발로도 제1야당의 입에 재갈을 물릴 수는 없다'란 논평이 허위의 사실로 참여연대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어 정정과 사과를 요구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공동소장 안진걸·임세은)는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김성태·이완영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뇌물 혐의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김 의원과 이 의원이 각각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공항공사와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미국과 독일 등에 방문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사퇴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을 수사하고 있다.


 


이에 신 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민생경제연구소란 단체의 이번 고발은 참여연대가 유령출장소를 통해 김기식 낙마를 앙갚음하려는 '대리고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김기식 전 원장에게 제기된 국민적 의혹 해소에 앞장섰던 제1야당 원내대표를 음해하려는 치졸한 장난질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연구소란 단체의 실체는 무엇인지, 혹시라도 야당과 제1야당 원내대표를 탄압하기 위해 정권의 '참여연대 라인'이 작동한 것은 아닌지 명명백백하게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민생경제연구소는 참여연대와 무관한 별개의 조직"이라며 "민생경제연구소는 2018년 4월13일자로 참여연대 상근직을 사직한 전 사무처장 안진걸씨가 개인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신생 시민단체임을 밝혔다"고 반박했다. 또 "조원진 의원이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해 만든 대한애국당의 의사결정이나 활동을 원래의 소속 정당인 자유한국당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듯이 참여연대와 무관한 민생경제연구소 자체의 의사결정과 활동을 참여연대의 '대리고발'이나 '공작'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성태 의원 등에 대한 고발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참여연대와 무관한 고발을 아무런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참여연대가 마치 조종·사주한 것인 양 주장한 것은 참여연대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보라 대변인에게 위 논평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을 삭제·취소하고, 참여연대와 그 구성원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며 "또한 정정과 사과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3월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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