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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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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현민 '갑질' 피해 광고대행사 압수수색

2018-04-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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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경찰이 대한항공 본사에서 발생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폭행 사건 의혹과 관련해 광고대행사를 압수수색했다
 
사건을 내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들이 속한 광고대행사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담당사와 회의를 하던 중 해당 기업 팀장급 직원이 본인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폭언을 하고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업체 직원 8명 가운데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경찰은 조 전무에게 실제 폭행 의도가 있었는지, 물컵이 '위험한 물건'이었는지를 판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범죄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관련 혐의를 적용하고, 조 전무에 대한 소환도 검토할 방침이다. 조 전무는 지난 15일 베트남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취재진에게 "물을 얼굴에 안 뿌렸다. 밀치기만 했다"고 답했다.
 
대한항공 B787-9 항공기 공개 행사가 열린 지난 2월27일 오전 인천 중구 대한항공 인천정비격납고에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조원태 대한항공사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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