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최용민

yongmin03@etomato.com

하루하루 버티는 당신에게 힘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현대건설,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난항?

2018-04-18 16:51

조회수 : 1,07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승자의 저주'라는 말이 있다.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승리를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해 오히려 위험에 빠지게 되는 것을 말한다. 

건설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승자의 저주에 빠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을 현대건설이 수주했기 때문이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사업비가 총2조600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을 포함해 대형 건설사들이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출혈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현대건설은 세대당 이사비 7000만원 무상지급, LTV 강화에 따른 이주비 손실분 20%에 대한 추가대출 확약 등의 파격 제안으로 시공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런 파격 제안이 오히려 현대건설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이 이런 조건을 지키기 위해 최소 2조원 가량을 직접 조달해야 된다고 추정하고 있다. 

올해 연말부터 이곳 주민들의 이주가 시작된다.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사업을 큰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최용민

하루하루 버티는 당신에게 힘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