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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자카르타에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 개소

2018-04-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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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시장 진출과 현지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무역 투자 활성화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는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차 한-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력 공동위원회에서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 촉진을 위해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를 설립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중기부 등에 따르면 2016년 8월 한-이란 기술교류센터를 시작으로 4번째 설립된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는 최근 중국·미국 등의 보호무역, 자국우선주의에 대응해 우리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아세안 국가 등 신남방 시장 진출과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기술교류센터 개소식과 함께 오는 18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기술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해 센터 개소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의 기술수요 발굴·진단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 개소식에는 박동철 중기부 정책보좌관,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대사,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 멜리야디 셈비링(Meliad Sembiring) 인도네시아 협동조합중소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센터를 통해 식음료·화장품·전자부품·건설장비·플라스틱 소재 등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가 유망한 분야를 발굴·매칭해 기술이전, 부품·소재 수출, 설비이전, 합작투자 등 양국기업 간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의 보유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고, 한국의 고속성장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희망하는 아세안 등 주요국가와 중소기업간 기술 교류 매칭과 사업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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