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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신한지주, 아이엔지생명 인수 영향 중립적-KB증권

2018-04-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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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KB증권은 11일 신한지주(055550)의 아이엔지생명 인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유승창 연구원은 "전일 일부 언론이 아이엔지생명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지주가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했다. 아이엔지생명의 최대주주는 MBK파트너스의 100% 자회사인 라이프투자유한회사로 59.1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4월 10일 종가 기준 지분 가치는 2조1000억원 수준이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아이엔지생명을 인수할 경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비은행강화, 수익원다변화 등 긍정적인 면이 존재하지만 신한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작년 말 기준 127.4%)과 보통주자기자본비율(작년 말 기준 12.8%)을 감안할 때 인수 및 자금조달 과정에서 기존 주주가치에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아이엔지생명의 RBC비율(작년 말 기준 455.3%)은 업종 내 최고 수준이지만 보험업종의 특성상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이 장기인 가운데 향후 보험사의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7 실행 시 자본관련 불확실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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