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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과천 재개발 단지 건설사, 길고양이 보호 극과 극

아깽이 대란 시기, 공사장 통로 막아...인근 캣맘-캣대디 발동동

2018-04-08 12:31

조회수 :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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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은 '아깽이(아기고양이)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고양이들이 많이 태어나는 시기인데요.

최근 과천 재개발 단지에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상반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재개발단지 가림막에 길고양이 통로를 만들어 안팎 이동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롯데건설은 통로만 만들었을 뿐, 통로를 그대로 막아뒀다고 합니다.

문제는 가림막으로 인해 길고양이, 특히 새끼 길고양이들 급식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공사장 인근 캣맘/캣대디(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는 사람들)가 어미 고양이의 밥을 챙겨주고 있는데, 가림막 설치로 인해 굶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분들이 롯데건설에 통로를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아직 회사 측에서는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었다고 합니다.

부디 가림막 통로를 개방해 아기 고양이, 어미 고양이가 따뜻한 봄을 맞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통로 관련 이미지와 자세한 글은 인스타그램 @ckfzkrl 에서 퍼왔습니다.

또 다른 참고 사이트 고양이 발자국(https://cfprint.blog.me/221246829086) 
 
 


길고양이들에게 끝내 건네지 못한 사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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