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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검찰, '노조 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압수수색

노조 와해 관련 수사 착수 밝힌 지 나흘만

2018-04-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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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삼성 노동조합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등을 6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6일 오전 8시30분부터 삼성전자서비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일 노조 와해 관련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지 나흘 만이다.
 
앞서 검찰은 삼성전자(005930)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을 대납한 의혹을 수사하면서 노조 와해와 관련된 문서를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미 2013년 당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노조가 설립되면 조기에 와해하고 노조가 있는 회사를 해산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S(에스)그룹 노사전략'이란 문건을 공개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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