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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개인정보 유출로 의회까지 가게된 주커버그

2018-04-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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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것인데요. 문제는 이 개인정보 유출자가 8700만명에 이르고, 그들의 정보가 대선에 이용됐다는 것 입니다.

AP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10일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하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또 11일에는 하원 청문회에 참석해 증언합니다.

아마 이번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주커버그에게 이 사실을 언제 인지 했는지와 이를 숨겼는지를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해결 방안도 제시하라고 요구할 것 입니다.

이번 정보유출 과정을 살펴보면 바로 페이스북 내에서 이용되는 앱을 이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서의 권한 허용 후 사용되던 퀴즈풀기나 전생 맞추기 등의 소소한 재미를 주던 앱들이 역으로 개인정보를 빼갔던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당초 예상됐던 5000만명이 아닌 8700만명으로 피해자가 확대된 상황입니다.

이에 페이스북은 우선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검색해 이용자를 검색하는 기능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의 보안문제는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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