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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서울시, 반려동물·주인 동반교육 센터 최초 개장

7일 개장식서 시범 강의…6월 중순부터 본격 교육 시작

2018-04-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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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를 위한 교육센터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에서 문을 연다.
 
서울시는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를 오는 7일 개장해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 공공시설은 대부분 반려동물의 출입을 제한해 보호자 위주로 이론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는 동물과 보호자를 같이 교육한다.
 
오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학계·시민단체, 사설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전문강사를 초빙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에서 안양천이 가깝고, 벚꽃길과 운동장에서 산책 등 야외 실습 훈련이 가능하다. 센터 위치의 경우 지하철 1호선 구일역 1번 출구 쪽과 근접하며, 맞은편 롯데마트 구로점에는 주차장이 있다.
 
센터는 7일 오후 2시 개장식과 함께 유기견 입양 행사를 진행하고 첫 시범 강의를 실시한다. '국민 반려견 아빠, 상근이 아빠’로 알려진 연암대 이웅종 교수가 ‘올바르게 사랑하기 위한 반려견 매너교육’을 주제로 행동교정 교육을 한다. 8일에는 방송프로그램 '개밥주는 남자'에 출연 중인 설채현 반려동물행동치료 전문가가 센터 야외 교육장에서 반려견 행동학 시범 강의를 이론과 실습 형태로 진행한다.
 
시범 강의 수강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하고 선착순 30명에 들면 된다. 반려견을 데리고 오지 못하는 시민도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으로 고민하는 시민이 많고,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가 공공교육시설로서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반려동물 공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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