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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그룹장 제도 도입…“경영진 책임경영 강화”

조직 개편 및 경영진 인사 실시…그룹감사총괄부문 조직 신설

2018-03-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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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BNK금융지주(138930)는 경영진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장 제도를 도입하는 등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에는 그룹장 제도가 신설된다. 그룹장 제도는 기존 계열사 CEO가 전체 사업본부를 직할로 관리하던 경영방식을 업무성격이 유사한 사업본부를 그룹으로 묶은 것으로, 본부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계열사별로 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3개 그룹(9개 본부)이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경영관리그룹장에 성동화 부행장, 여신운영그룹장에 이기봉 부행장보, 마케팅그룹장에 안감찬 부행장보를 내정했다. 경남은행은 경영관리그룹장에 김형동 부행장을, 여신운영그룹장은 서재석 부행장보, 마케팅그룹장에 이진관 부행장보를 선임했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도 각각 8본부, 10본부를 3그룹으로 묶어 관리하는 그룹장 제도를 도입했다.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선 그룹감사총괄부문장을 배치한다.
 
앞서 BNK금융은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 등 금융감독 당국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회장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제외했다.
 
또 그룹감사총괄부문 조직을 새롭게 꾸렸다. 그룹감사총괄부문은 그룹 감사업무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신임 그룹감사총괄부문장에는 김상윤 부사장이 낙점됐다.
 
김 부사장은 회계·경제분야 감사, 직무감찰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감사부문 및 내부통제부문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조직 신설로 그룹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금융환경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계열사 CEO의 업무 일부가 그룹장으로 하부 위임돼 경영진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차기 경영진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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