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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코스피, 상반기 중 상승세 회복"

역대 가장 좋은 밸류에이션…한국경제, 올해도 3%대 성장

2018-03-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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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올해 주식시장은 연초에 흔들렸지만 상반기 중 상승세 회복 기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이익도 사상 최고행진을 지속할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증시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이사는 "10주 만에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 하향조정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 주가수익비율(PER) 또한 8.4~8.5배로, 역대 가장 좋은 밸류에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전반적 경제는 '전형적 확장국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재 투자전략팀 이사는 "올해 세계 경제는 성장과 물가가 동반 상승하는 확장국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경제는 연간 3.1% 성장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재 이사는 "설비와 건설투자 등 고정투자는 2018년에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고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정책에 의한 민간소비 증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수출 호조하에서 민간소비 증가세 회복을 바탕으로 3%대 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 이슈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동수 연구위원은 "통화정책 정상화와 물가 상승으로 금리 상승 리스크는 계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탄탄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확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흐름으로 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목해야할 업종으로는 IT와 경기민감 사이클링 업종, 금융주를 꼽았다. 서보익 이사는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 전망 하향조정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전환했고, IT와 금융주 등 이익 모멘텀의 비교우위 업종에 관심을 갖고, 전면적인 경기 확장기에서 경기민감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리포트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변 센터장은 "산업 흐름이 바뀌면서 4차 산업혁명의 여파가 일상 생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이제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7개 업체가 IT·플랫폼 업체로 바뀌었다"며 "ICT(정보통신기술), 유통, 인프라, 운송, 자동차 산업 등 유진투자증권의 4차산업혁명 리서치를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사가 20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증시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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