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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신한금융, 여성인재 육성 '신한 쉬어로즈' 출범

여성인재 풀 확대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추진

2018-03-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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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신한지주(055550)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그룹 여성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출범식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권에서 그룹차원의 여성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신한지주가 처음이다.
 
신한 쉬어로즈는 여성을 뜻하는 'She'와 영웅을 뜻하는 'Hero'의 합성어다.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그룹의 여성 본부장과 최상위직급 여성 부서장들이 쉬어로즈로 선발됐다.
 
프로그램의 멘토는 여성 코칭 전문가인 고현숙 국민대 교수를 비롯해 외부 여성리더 4명이 맡고, 지주회사 여성 부서장 2명도 코디네이터로 참여한다. 리더십, 조직운영, 네트워크 확장 관련 맞춤형 멘토링을 받은 쉬어로즈들이 그룹의 여성인력 롤모델로서 다시 사내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여성인재 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신한지주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전담 조직을 만들고, 1월 정기인사에서 최초로 여성 부서장 2명을 임명했다. 또 지주회사 주관으로 TFT도 진행해 ‘조직 내 여성 롤모델 부재’ 등 여성이 조직에서 성장하는 데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 회장은 "VUCA(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시대에 발맞춰 조직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창의력과 유연성, 감성과 소통 능력이 풍부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9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출범식에서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과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지주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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