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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쌍용차, 제네바모터쇼서 렉스턴 스포츠 유럽 론칭

유럽 SUV 시장 공략 나서…콘셉트카 e-SIV도 선보여

2018-03-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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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향후 현지 시장 확대를 이끌어 나갈 렉스턴 스포츠와 전기차(EV) 콘셉트카 e-SIV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쌍용차(003620)는 이날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수출차명 Musso)를 유럽 시장에 론칭했으며, 쌍용차의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청사진을 살펴 볼 수 있는 E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최종식 대표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여유로운 공간, 진보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우수한 안전성을 모두 갖춘 렉스턴 스포츠를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가까운 미래에 출시될 EV를 비롯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신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종식 대표가 유럽시장에 론칭한 렉스턴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타깃 시장을 다양화해, 현지 SUV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경쟁 모델과 완전히 차별화된 ‘오픈형 렉스턴’으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출시 한 달여 만에 계약 1만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의 현지 판매는 2분기 중 시작된다.
 
아울러 콘셉트카 e-SIV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2013년 선보인 SIV-1, 2016년 SIV-2의 혁신적 디자인 DNA를 계승, 발전시켰으며 ‘새로운 지평, 스마트한 다이내믹’을 디자인 콘셉트로 EV 고유의 미래지향성과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쿠페 스타일의 외관은 매력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공기역학적 성능은 물론 SUV로서 기존 EV들과 활용성과 편의성 면에서도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실버 컬러의 차체와 블랙 그릴의 조화, 커다란 에이인테이크홀과 슬릭한 형태의 LED 헤드램프 등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스포티한 다이내믹함을 표현하고 있다. 차량과 차선을 인식하고 다른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스스로 유지하는 스테이지2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 노력을 통해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커넥티드카·자율주행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e-SIV를 통해 쌍용차의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e-SIV. 사진/쌍용차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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