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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바라카 1호기, 원전수출에서 큰 자산"

24일 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 방문

2018-02-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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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중인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현지시간으로 24일 "올해말 바라카 1호기가 준공되면 해외원전 중 최초로 3세대 원전의 상업운전이 시작되는 것"이라며 "사우디·영국 등 원전수출에 있어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이 날 한국의 천 해외 원전 수출사업인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며 "올해 말 1호기 및 2020년 전체 4개호기 준공을 차질없이 달성해 줄 것"도 당부했다.
 
현재 한국은 UAE 아부다비 서쪽 270km 지점에 한국형 원전(APR1400) 4기, 총 5600MW 규모의 원전을 건설 중이다.
 
이어 백 장관은 UAE의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 라마히 마스다르 대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시설을 시찰하며 재생에너지 관련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논의 자리에서 알 라마히 대표는 스페인 태양열발전, 영국 해상풍력 등 총 2.8GW 규모인 마스다르사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백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인 '재생에너지 3020'의 이행계획과 태양광, 풍력 신규 설치 계획을 설명했다.
 
알 라마히 대표는 한국기업과의 면담을 통해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3월 초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백 장관은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은 바라카 원전에 이어 양국 협력 확대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양국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3일 UAE로 출국했으며 27일까지 머물며 둔 칼리파 무바라크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를 만나 에너지·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4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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