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홍연

hongyeon1224@etomato.com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 전·현 춘천지검장 등 6명 압수수색

2018-02-22 22:44

조회수 : 3,483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강원랜드 수사를 담당했던 춘전지검을 압수수색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지난 21일 오후 춘전지검이 수사했던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 무마 외압 의혹'과 관련해 전·현 춘천지검 검사장 등 당시의 수사 관계자 6명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 6명은 현재 4개 검찰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수사단은 수사 외압 의혹을 처음 제기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가 사용했던 업무용 컴퓨터와 당시 수사 상황을 잘 알고 있었던 서울고검 A검사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안 검사는 지난 4일 방송에 나와 "지난해 4월 최종원 당시 춘천지검장이 갑자기 관련자를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사건을 조기 종결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에도 강원랜드 본사와 염동열 의원 전·현직 보좌관과 같은 당 권성동 의원의 비서관을 압수수색했다. 염 의원과 권 의원 등은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개인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 관련자들의 소환을 결정할 방침이다.
 
사진/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 홍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