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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프랑스 태양광 시장 첫 진출…200억대 태양전지 공급권 따내

2018-02-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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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신성이엔지가 프랑스에서 212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공급권을 따냈다.
 
신성이엔지는 다국적 태양광기업 업솔라와 고효율 단결정 태양전지 64메가와트(MW)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금은 212억원 규모로, 이달부터 오는 2020년 3월까지 공급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신성이엔지의 첫 프랑스 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신성이엔지는 과거 유럽 태양광 시장이 호황을 누리던 시절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태양광 제품을 수출했다. 프랑스 태양광 시장 규모는 연간 1기가와트(GW) 정도지만, 까다로운 규제로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100킬로와트(kW)를 초과하는 태양광 프로젝트의 경우 입찰을 진행하고, 이때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를 받아야 한다. 태양광 제품 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발자국을 확인하는 것으로, 신성이엔지는 프랑스 시장 진출을 위해 1년 전부터 인증 획득 테스트를 진행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최근 프랑스 볼텍솔라와 50MW의 공급 양해각서도 체결하고, 중국과 미국까지 지속적인 수출 계약으로 올해에는 좀 더 좋은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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