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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 "퍼블릭클라우드 솔루션 제공회사로 발돋움"

클라우드퓨전 설립, 가상화폐 사업 진출…올해 매출목표 500억

2018-02-20 19:27

조회수 : 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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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해에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으나 올해는 공격적 사업계획으로 연간 매출 500억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가상화폐 등 신규사업을 통해 퍼블릭클라우드 솔루션 제공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다."
 
지준영 퓨전데이타(195440) 총괄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R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테크데이타글로벌을 인수한 퓨전데이타는 올해 가상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사업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퓨전데이타의 기존 주력사업은 '망 분리 시스템 구축 사업'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망 분리 시스템 구축은 업무망과 외부망을 분리해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대비하고 내부자료 유출을 차단하는 정보보안 구축 사업으로, 의료기관과 교육기관까지 구축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시스템 구축 사업의 경우 기업이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해 클라우드 시스템의 IT 인프라를 대규모로 이용하는 사업이다
 
퓨전데이타는 여기에 올해 가상화폐 사업과 마이크로소프트 라이선싱 솔루션 파트너(MS LSP) 신규사업을 시작한다. 
 
퓨전데이타는 가상화폐 사업을 위해 '클라우드퓨전'을 설립했다. 클라우드퓨전은 가상화페거래소와 인프라컨설팅 및 구축, 컨설팅, P2P거래 등의 사업을 포괄한다. 퓨전데이타를 통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금융기관에 준하는 보안 솔루션과 클라우드의 유연성, 확장성을 지닌 거래소의 역할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핵심 정보 취급 담당자의 전자지갑을 공개해 거래의 투명성도 강조한다.
 
클라우드퓨전 설명을 맡은 홍성호 이사는 "현재 클라우드퓨전은 단기적으로 일 거래규모 1500억원을 목표로 사이트를 구축중"이라며 "퓨전데이타가 제일 잘 하는 영역인 망 분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오프라인 객장도 2개정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명동과 강남권 객장을 고려중이다.
 
현재 클라우드퓨전의 로드맵은 오는 4월 말까지 개발단계를 마무리짓고 테스트, 정부 정책에 맞추는 기간까지 포함, 6월 말에서 7월1일에 오픈하겠다는 계획이다.
 
테크데이타글로벌을 통한 신규사업에 대해 지 사장은 "가상화, 클라우드를 주력으로 하는 퓨전데이타와 MS LSP 사업모델을 갖고 있는 테크데이타글로벌은 달라보이지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접점이 존재한다"며 "MS의 가장 큰 숙제는 어떻게 좀 더 많은 시장 고객을 확보하느냐인데, 퓨전데이타의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 사장은 "테크데이타는 정보보안, 망 분리 사업을 통해 지난 2014~2015년 많은 성장을 이뤘고, 지난해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며 "가상화폐 거래사업과 환경IoT에 집중 투자해 장기적 사업모델을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준영 퓨전데이타 총괄사장이 20일 여의도 코스닥협회에서 열린 IR간담회를 통해 올해 신규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심수진기자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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