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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서울시, 청소년 멘토 나설 '50+세대' 강사 양성

자유학기제 진로캠프 매니저·청소년 진로 특강강사 과정

2018-02-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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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이 청소년들의 진로 길잡이로서 활동할 50~64세의 50+세대 진로특강 강사를 양성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올해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확대됨에 따라 중학교 진로캠프에서 활동할 매니저와 청소년 진로특강 강사를 양성하는 2개 과정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과정에서 1년 동안 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토론과 실습, 직장 체험 활동  등의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다.  
 
이번에 모집하는 자유학기제 진로캠프 매니저 양성과정은 중학교 진로캠프에서 강사들을 관리하고 강사와 학교, 업체 간의 소통을 담당할 매니저를 양성하는 강좌다. 총 10회 교육을 받고, 수료생 25명 중 우수 수료생 3~4명은 현장에서 캠프 매니저로 활동하게 된다.
 
청소년 진로 특강강사 양성과정은 50+세대의 경험을 담아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강의할 특강 강사를 양성한다. 총 10회 교육 과정으로 수료생 25명은 협력기관인 ㈜캠퍼스멘토의 특강강사 DB에 등록돼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강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교육 강좌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50+포털에 회원가입 후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평가 후 수강자는 개별 통보한다.
 
아울러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부캠퍼스에서 자유학기제 안에서 찾는 50+세대의 일과 활동이란 주제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자유학기제 확대 시행은 학교 안에서 50+세대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 기관과 협업으로 학교 안에서 50+세대가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모델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26일 서울시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창립 1주년을 맞아 개최한 '50+정책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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