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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한미약품, BTK 임상중단 발표로 주가하락 불가피-SK증권

2018-02-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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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SK증권은 19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BTK 면역치료제 임상2상 시험 중단 발표로 인해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5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달미 연구원은 "지난 14일 2015년에 릴리사로 6억900만 달러(7000억원)에 기술수출됐던 BTK 면역치료제의 임상2상 시험이 중단됐다고 공시했다"며 "BTK 면역치료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었으나 중간분석 결과 목표하는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임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일시적 주가하락과 업황의 부정적 센티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희망적인 부분은 계약금 반환이 없고 다른 적응증으로의 임상재개에 대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번 치료제 외에 스펙트럼으로 기술수출된 롤론티스의 성공적인 임상 3상 결과에 따른 연내 시판허가에 대한 기대감, 사노피로 기술수출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재개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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