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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 치매 치료제 엑셀씨 판매 급증…전년비 10배 증가

엑셀씨 매출 30억원대…올해 엑셀씨 부문 50% 성장 기대

2018-02-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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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제약기업 씨트리(047920)는 지난해 치매 치료제 엑셀씨의 매출액이 30억원대를 넘어 전년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씨트리는 올해도 엑셀씨 부문에서 약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씨트리 관계자는 “씨트리의 퇴행성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유통 구조 혁신에 따라 2016년 첫 선을 보인 엑셀씨의 시장점유율이 대폭 늘어났다”며 “특히 최근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치매치료 국가책임제에 따라 의약 및 관련 연구개발의 활성화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트리는 엑셀씨 외의 다른 치매 치료제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씨트리 연구진은 기존 치매 치료제에 자체 보유 기술인 약물 전달 시스템(DDS)을 활용하는 개량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회사가 확보한 장기 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적용하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표적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치료제에도 장기 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연구중이다. 지속적으로 증상을 조절해야 하는 중추신경계 질환의 특성과 장기 지속형 주사제 기술 간의 호환성이 좋아 시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돼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김완주 씨트리 대표는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로 장기 지속형 주사제라는 기술력을 확보했고, 엑셀씨의 성공으로 현재 연구 중인 퇴행성 노인 질환 치료제의 개량 신약 개발에 더욱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엑셀씨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효과적인 영업망 개선으로 올해는 매출과 손익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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