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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설 연휴엔 쓰레기 배출 자제해주세요"

서울시,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 추진…18일부터 배출 가능

2018-02-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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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설 연휴에 쓰레기를 배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오는 19일까지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설 연휴 전·중·후의 3단계로 나눠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연휴 전날인 14일까지 자치구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1만8586명은 주요 도심 지역에서, 주민 자율 청소 조직 1만9164명은 골목길에서 대청소에 나선다. 연휴 전에 배출된 쓰레기는 최대한 수거해 수도권 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 처리시설에 반입한다.
 
15~18일 연휴 중에는 청소상황반·순찰기동반이 청소 민원을 처리하고 도심·가로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게 한다. 환경미화원 1만666명은 시민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 지역을 중점 청소한다.
 
시민들은 연휴 시작일인 15일부터 17일까지는 쓰레기를 배출할 수 없다. 다만 중구는 15일, 동대문구와 영등포구는 17일 배출 가능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장비를 총 동원해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한다. 또 주민 1만6718명이 참여해 주요 도로와 골목길 등을 대청소한다.
 
한편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넣지 않고 무단 투기하면 과태료 20만원을 내야 한다. 종량제 봉투, 재활용품 등의 쓰레기를 정일 정시에 배출하지 않으면 1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김종근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시민이 설을 쾌적하게 보내도록 연휴 청소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며 “환경미화원과 시민 모두를 위해 명절 연휴에 발생한 쓰레기는 명절 마지막 날인 18일부터 배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환경미화원들의 청소 작업. 사진/마포구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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