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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에치디프로, 중동 최대 보안 전시회 참가

2018-01-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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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CCTV 카메라 전문기업 에치디프로(214870)는 아랍에미네이트연합(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18 Intersec Dubai Exhibition’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두바이 국제 보안장비 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의 보안·안전 전시회다. 영국 런던 'IFSEC International'와 함께 세계 3대 보안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중동뿐만이 아닌 전세계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하며 2017년에는 1304개의 업체가 참가했고, 129개국에서 3만2750명의 방문객이 참관했다.
 
올해도 영상보안, 출입통제, 바이오인식, 빌딩관리시스템 및 통합보안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했다. 중동 핵심수출지역인 두바이는 여러 중동 국가들의 교두보 역할과 건설붐으로 최근 보안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에치디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인 '듀얼 열화상(Dual Thermal) 카메라를' 선보였다. 듀얼 열화상 카메라는 기존 열화상 카메라의 열화상 영상과 2M IP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어 주간은 물론 야간에 IR LED가 비치지 않는 곳에도 감시가 가능한 신규 열화상 카메라다.
 
또 4K의 고스트 캐쳐(Ghost Catcher)기능이 탑재된 HD-아날로그(Analog) 카메라 제품을 소개했다. 이 기능은 모션 이벤트가 있을 때 특정 씬에서 카메라의 내부적 소프트웨어 조정을 통해서 저조도 기능을 개선하게 해준다. 
 
이현진 에치디프로 해외영업부장은 “Dual Thermal 카메라는 기존 제품보다 사용범위가 넓어 다양한 영상수집 및 분석 등 빅데이터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Dual Thermal과 4K HD-Analog 카메라 등 신제품은 모두 현재 개발 완료돼 1분기 중에 판매계획에 있으며, 고부가가치인 제품인 만큼 수익성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스에 약 350여개 이상의 중동과 독일 등 유럽 및 인근지역 보안 업체들이 방문해 신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며 "중동, 유럽의 주요 SI 업체들과 은행, 에너지, 관공서 분야의 다양한 출입통제 프로젝트 및 사업에 대해 업무협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에치디프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과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을 타겟으로 신제품의 해외매출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이다. 작년 매출의 60% 대의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을 올해는 더 확대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회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세계적인 통합보안회사 G4S에 Thermal 및 IP camera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G4S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6대륙, 약 125개국의 고객에게 보안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치디프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열화상카메라와 2MP, 4MP IP 카메라 핵심 모델들 전 기종이 유럽, 중동,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시아 등으로 판매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진  부장은 "이번 공급계약은 신규거래처인 G4S에 공급계약인 점, 열화상 카메라의 첫 공급계약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많이 포함 된 만큼 판매 지역 다변화와 수익성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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