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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청소기 성능 '천차만별'…다이슨·테팔·LG전자 제품 우수

2018-01-21 14:28

조회수 : 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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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내 청소기 시장의 대세가 된 무선(스틱형) 청소기의 성능이 제품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안전성 부문에서는 대다수의 제품이 문제를 보이지 않았지만, 마룻바닥 청소성능·충전 후 사용시간·청소 시 소음 등에서는 제품별로 차이가 컸다.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무선청소기의 주요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6개 업체의 9종(고가형 4종·중저가형 5종)을 대상으로 품질 및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마룻바닥의 먼지 청소성능은 고가형 최대모드에서는 다이슨(SV10)·테팔(TY9086KO)· LG전자(S96SFSH) 제품이, 최소모드에서는 테팔(TY9086KO) 제품이 각각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중저가형 중에서 '매우 우수' 제품은 없었다.
 
또 마룻바닥 틈새 먼지 청소성능은 고가형 최대모드에서 다이슨(SV10)·테팔(TY9086KO)·LG전자(S96SFSH) 제품이, 최소모드에서는 LG전자(S96SFSH) 제품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반면 고가형 중 삼성전자(VS80M8030KR) 제품은 최대모드와 최소모드에서 모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얼이나 쌀 같은 큰 이물질 청소성능도 고가형에서는 다이슨(SV10)·LG전자(S96SFSH) 제품이 '매우 우수'했다.
 
청소기 충전 후 사용시간도 제품별로 최대 3.5배 차이났다. 고가형에서는 최대모드에서 테팔(TY9086KO) 제품이 15분, 최소모드에서 삼성전자(VS80M8030KR) 제품이 41분으로 사용시간이 가장 길었다. 충전시간은 최대 5배 차이가 났다. 고가형에서는 테팔(TY9086KO) 제품이 2시간30분, 중저가형 중에는 삼성전자(VS60K6080KD) 제품이 2시간15분으로 충전시간이 가장 짧았다.
 
소음의 경우, 최대모드에서 78∼86㏈, 최소모드에서 72∼85㏈ 수준으로 제품별 차이가 있었으며 일반 유선 청소기의 소음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고가형에서는 최대모드에서 다이슨(SV10) 제품이 78㏈, 최소모드에서 삼성전자(VS80M8030KR) 제품이 72㏈, 중저가형에서는 삼성전자(VS60K6080KD), 테팔(TY8473KL) 등 2개 제품이 최대모드에서 78㏈, 최소모드에서 74㏈로 소음이 가장 작았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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