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파수닷컴(150900)이 상승세다.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육성시키겠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파수닷컴은 18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90원(13.53%) 오른 6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수닷컴은 올해 상반기 블록체인 기반기술이 접목된 문서 플랫폼 랩소디를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랩소디는 문서가 생성되는 모든 과정에서 모든 버전의 문서를 자동으로 수집 관리해 보관시점과 원본을 증명하고, 전자문서의 무결성과 보안성을 확보해 준다"며 "여기에 블록체인 기반기술이 접목되면 문서의 검증, 기록, 보관 등 데이터 신뢰성이 향상되며 랜섬웨어와 같은 외부 해킹에 대한 보안성도 개선된다"고 말했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논란과 별개로 블록체인 기술은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용량 초고속 데이터 처리 기술과 블록체인간 상호 연동 기술 개발을 위해 약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블록체인 보안 기술은 향후 사이버 보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오는 23일부터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에서 열리는 제48차 연차총회(다보스포럼) 개막에 앞서 '글로벌 리스크 리포트 2018' 보고서를 발표했다. 다보스포럼 리포트가 제시한 5대 리스크는 극당적 기상이변, 자연재해, 사이버공격, 데이터 사기 및 위협, 기후변화 대응실패 등 5가지다.이중에서 사이버공격과 데이터 사기 및 위협 등 2개 요소가 보안관련 이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