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보유세 인상안이 오는 3월 발표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토대로 정부가 부동산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한 보유세 인상안을 당초 계획보다 빠른 오는 3월 발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내용에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전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종합부동산세 강화, 보유세 개혁 등을 골자로 한 당차원의 지대개혁 로드맵, 세제·임대차 개혁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힌데 대해서도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니고 제너럴한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보유세 인상안 발표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에 대해 "검토중에 있다"고 답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