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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코스피, 외인 매도에 약보합…2480선 후퇴

2018-01-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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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을 기록하며 2480선으로 후퇴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84포인트(0.47%) 하락한 2487.91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4271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 3140억원, 외국인 593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3%)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전기가스업(-1.56%), 건설업(-1.34%), 서비스업(-1.29%), 전기전자(-0.79%) 등도 조정받았다. 반면 의료정밀(1.82%), 은행(0.99%), 음식료품(0.65%), 보험(0.53%) 등은 상승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015760)(-1.87%)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POSCO(005490)(-1.61%), 현대모비스(012330)(-1.57%), 삼성전자(005930)(-1.23%), NAVER(035420)(-1.19%) 등이 하락했다. 반면 KB금융(105560)(2.58%), LG화학(051910)(1.20%)은 상승했다.
 
카카오(035720)(-6.02%)가 정부의 가상화폐 관련 규제 강화 방침에 하락을 기록했고, 오리온(271560)(3.82%)은 중국 사업 수익 개선 기대감으로 소폭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60포인트(2.11%) 오른 852.51에 장을 마쳤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01%) 오른 1072.00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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