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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주식자산 급증…최태원·정몽구도 제쳤다

2018-01-07 16:01

조회수 : 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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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헬스케어’ 테마주 열풍에 주식부호 순위가 바뀌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태원 SK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제치고 주식부호 4위에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처음으로 5조원이 넘는 주식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 규모는 지난 5일 종가 기준으로 5조3905억원이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유 주식가치가 급등한 덕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6.18%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서 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8조7704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8조1211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8조564억원)에 이은 대한민국 네 번째의 주식부호가 됐다. 내로라하는 재벌가인 최태원 회장(4조7533억원)과 정몽구 회장(4조6123억원)도 제쳤다.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시가총액이 32조7397억원으로 불어나 코스피 5위 네이버(29조9301억원), 4위 포스코(32조848억원)를 추월하고 3위 현대차(32조8212억원)마저 위협하고 있다. 단, 서 회장이 셀트리온 지분을 직접 소유하고 있지는 않다.
 
코스닥지수가 1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1000억원대 코스닥 주식부호도 급증했다. 5일 종가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 코스닥 상장주식 보유 부호는 모두 67명이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41명보다 26명(63.4%) 늘었다.
 
코스닥 주식부호 2위는 지난해 신규 상장한 게임업체 펄어비스의 김대일 이사회 의장이다. 김 의장은 이 회사 지분 39.04%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자산 규모는 1조1267억원이다. 이어 양용진 코미팜 회장(5980억원),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5775억원),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4942억원) 등 바이오 벤처 대주주들이 나란히 3~5위에 올랐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1000억원대 대박을 터트린 주식부호들도 많다. 정인용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대표이사(2113억원),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1800억원), 정광호 야스 대표이사(1610억원), 조봉일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이사(1484억원), 서용수 펄어비스 이사(1345억원), 이재정 메카로 대표이사(1223억원), 정성재 클래시스 대표이사(1176억원),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1027억원) 등이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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