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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사각턱부터 종아리까지 대중화 된 보톡스 시술, 내성도 고려해야

2017-12-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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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로 잘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가장 대중화 된 피부미용 시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보툴리눔 톡신은 시술 시간이 짧고 간단한데다가 그 효과는 분명해 미간 주름, 사각턱, 승모근, 종아리 근육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발행된 피부과 책 <보툴리눔 톡신의 미용시술 및 임상적 이용>에 공동 저자로 참여한 안기영 대구 안기영성형외과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의 항체 생성 위험에 대해 지적했다.
 
안기영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심각한 부작용은 드물지만 고용량을 사용하거나 짧은 기간 반복 시술 시 항체가 생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아리나 승모근에 시술하는 바디보톡스의 경우 이마, 미간, 입가 주름, V라인 얼굴 만들기 등 얼굴에 시술하는 것보다 고용량을 사용하기 때문에 항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시술 전 의료진과 내성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안기영 원장은 “처음부터 복합단백질을 제거해 항체 형성 가능성이 낮은 제재를 선택하는 등 내성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하며 “최근 유행하는 필러 주사 또는 광 및 레이저 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적 시술과 보툴리눔 톡신 치료를 함께 시행해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형 보툴리눔 주사법에 대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기영 원장이 부인인 박미영 영남의대 신경과 교수와 함께 공동 저자로 참여한 ‘보툴리눔 톡신의 미용시술 및 임상적 이용(Botulinum Toxins: cosmetic and clinical applications, Wiley, USA, 2017)’은 ‘세계 미용 보톡스주사법의 대부’로 불리는 캐나다의 피부과 전문의 카루터 박사 등 피부과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안기영 원장과 박미영 교수가 집필진에 포함됐다.
 
안기영 원장과 박미영 교수는 ‘하안면 윤곽술(사각턱 교정술, V라인 만들기) 및 날씬한 종아리 만들기’ 부분을 저술했다. 이마, 미간 눈 주위, 입가 주름, V라인 등 에스테틱 시술뿐만 아니라 안면비대칭 교정, 다한증 치료 등 보툴리눔 톡신 시술법에 관해 폭넓게 다루고 있다.
 
 
안기영 대구 안기영성형외과 원장 사진/안기영성형외과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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