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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 "2022년 일자리 100만개, 수출액 500억달러 목표"

'5개년 전략체계' 발표

2017-12-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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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 100만개, 수출액 500억달러, 평균 연구개발(R&D) 투자 비중 3.6%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노비즈기업들이 혁신성장의 주역으로서 창업·벤처, 중소기업, 중견·글로벌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의 중심축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13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이노비즈인의 밤 행사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5개년 전략체계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조정식 국회의원, 이현재 국회의원,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자리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유연성과 속도, 기술력 그리고 열정까지 겸비한 이노비즈기업들이야 말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다. 협회에서는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기술경쟁력을 갖춘 이노비즈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노비즈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과 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번 5개년 전략을 통해 스케일업(Scale-up, 규모 확장 및 성장)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 속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제조·기술기반의 이노비즈기업의 성과와 중요성을 인식시킨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주역 이노비즈'라는 비전과 일자리 100만개, 수출액 500억달러, 평균 R&D투자 비중 3.6% 등의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SCALE-UP(Sustainable Enterprise, Create Job, Advance Abroad, LEading Technology, UPgrade INNOBIZ)' 전략에 따른 8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8대 추진과제는 ▲신규이노비즈기업 발굴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 육성 ▲국내 중소기업 기술혁신 모델 주도 ▲기술인력 강국의 중심축 역할 ▲지역·사람중심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기술수출 기반의 세계화 추진 ▲이노비즈 수출기업 비중 60%까지 확대 ▲산학연 및 기업간 기술융합으로 혁신기술 확보 ▲기술개발 안정적 인프라 구축과 자발적 기술혁신 유도 등이다.
 
협회는 또한 이노비즈의 성장을 위해 Scale-up 기업 육성 중심의 패러다임을 설정해줄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대비에 필요한 ICT 응용 확대와 현장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지원책을 비롯해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과 수출 활성화 방안 마련, 자발적 R&D 활동을 위한 인프라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노비즈기업이 혁신성장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R&D, 금융, 마케팅 등 정책수단을 스크럼 방식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보호하도록 전용사업인 기술혁신개발사업을 2400억원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한편, 2022년까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2만개 보급과 관련해 이노비즈기업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우수 이노비즈기업인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에는 넥스텍 노상기 대표, 미경테크 이기현 대표, 보국전자 이완수 대표 등 33명, 기술보증기금이사장 표창에는 낙우산업 이용민 대표 등 5명, 이노비즈협회장 표창에는 도우 지창규 대표 등 21명이 이름을 올렸다.
 
2002년 설립된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형 중소기업 대표 단체다. 현재 기준 1만8096개 인증사와 1만2859개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강원, 충북,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 경남, 부산·울산, 전북, 광주·전남, 제주 등 전국 9곳에 지회를 두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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