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대원화성(024890)에 대해 내년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원화성의 향후 주된 성장동력은 IT 공정용 연마패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LG화학이 유리기판 공장을 증설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현실화할 경우 대원화성의 중대한 성장기반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연마공정에 사용되는 CMP 패드의 경우 수입 의존도가 절대적인 소재인데 대원화성이 CMP 패드 중 일부를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김병기 연구원은 "내년에는 유리기판 백패드의 고객사 증설효과 및 CMP 패드 시장진입 가시화, 신규 아이템인 화장품용 에어퍼프의 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77억원과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30%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