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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풍년' 기조 지속…작년보다 21.2조 더 걷혔다

10월까지 국세수입 236.9조원…세수진도율 94.7% 기록

2017-12-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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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세수 호황이 이어지면서 올 1월부터 10월까지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21조2000억원 더 걷혔다.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7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조원 가까이 개선됐다.
 
1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 1∼10월 국세수입은 236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조2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목표 세수를 기준으로 세금이 걷힌 속도를 말하는 세수진도율은 작년보다 1.7%포인트 상승한 94.7%를 기록했다.
 
특히 부가가치세 수입은 65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6000억원이 더 걷히면서 올해 목표(62조6000억원)를 이미 초과했다. 세수 진도율은 105.2%로 나타났다. 10월 부가세 수입은 3분기 경기 개선 등으로 소비가 늘며 1년 전보다 2조5000억원이 증가해 2008년 1월(3조2000억원)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1~10월 소득세는 60조4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조원 늘었다. 10월 소득세는 추석명절 상여금 지급 등으로 전년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같은기간 법인세는 전년보다 7조1000억원 증가한 5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진도율은 99.0%에 달했다.
 
10월까지 총지출은 전년 대비 14조3000억원 증가한 34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7조2000억원 흑자였다. 정부 살림살이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기금 등 사회성보장기금을 제외한 것으로 적자수지는 작년보다 8조8000억원 개선됐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국세수입이 1년 전보다 21조2000억원 더 걷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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