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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JT친애저축은행, 3분기 누적 민원 207건…HK저축은행에 9배

1만명 당 환산민원건수 0.93건 7개 저축은행 중 최다

2017-11-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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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7개 주요 저축은행 중 JT친애저축은행이 민원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H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각각 민원발생건수와 고객 1만명당 민원건수(이하, 총 환산건수) 등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24일 저축은행중앙회가 최근 공개한 저축은행권 민원발생건수 공시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의 올해 1~3분기 누적 민원발생건수는 207건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가장 적은 민원건수를 보인 HK저축은행(25건)의 9배에 달하는 수치다.
 
JT친애저축은행에 이어서는 SBI저축은행이 132건을 기록했다. 이어 OK저축은행(88건), 유진저축은행(58건), 모아저축은행(40건), 웰컴저축은행(30건), HK저축은행(25건) 순이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총 환산건수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난 3분기 JT친애저축은행의 총 환산건수는 0.93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웰컴저축은행(0.24)보다 4배 높았다.
 
JT친애저축은행에 이어서는 OK저축은행(0.75), 유진저축은행(0.65), 모아저축은행(0.61), SBI저축은행(0.57), HK저축은행(0.25), 웰컴저축은행(0.24) 수준이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에 따라 저축은행 민원건수가 저축은행업권 내 비중의 2%이상이고, 총자산이 1조원 이상인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민원건수를 공시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1분기 대출모집인의 정보유출 사건이 발생하며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후 직원들을 대상을로 소비자정보보호와 민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민원 감축 노력을 하고 있어 향후에는 민원 발생건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 JT친애저축은행 본점. 사진/JT친애저축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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