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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우

삼성 계열사,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 기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지진 피해 포항지역에 30억원 지원

2017-11-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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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구태우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계열사가 올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는 3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올해는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500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성금 모금에 동참한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이다. 삼성전자는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전 커뮤니케이션팀장)이 각 계열사 대표이사에게 이웃사랑 성금의 취지를 설명,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웃사랑 성금 조성과 포항 지역 지원을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대외 기부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0억원 이상의 기부금은 이사회의 승인을 받고 있다. 삼성 계열사도 이사회를 열고 기부금 조성 안건 승인 절차를 진행한다. 
 
이 사회봉사단장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희망과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사회봉사단장은 최근까지 삼성전자의 홍보 업무를 총괄했다. 
 
한편 삼성 계열사가 1999년부터 올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 누적액은 5200억원이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뉴시스
구태우 기자 good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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