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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삼문동에서 내이동으로…밀양 주거축의 변화

내이동 대단지 아파트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 12월 분양

2017-11-24 11:45

조회수 : 3,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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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의 주거 중심축이 변화하고 있다.
 
삼문동에서 내이동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국내 첫 나노 관련 국가산업단지인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내이동이 배후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이3지구까지 개발되면 내이동은 약 5000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내이동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개발, 택지개발지구 조성 등이 임박한 호재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최종 승인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밀양 내이동 일부와 부북면 일원에 약 343만㎡ 규모로 조성한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개발이 마무리되면 밀양시 인구가 현재 11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다른 개발호재도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밀양 캠퍼스가 내이동에 2020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2020년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도 개통(예정)되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내이3지구 택지개발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내이동 일대 28만4400㎡ 부지에는 주거·상업시설, 학교, 공원, 도로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이동은 내이3지구를 비롯해 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지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밀양 내 한 부동산 전문가는 "밀양 나노융합 산단이 승인나면서 내이동은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밀양 나노융합 산단은 물론, 밀양제대농공단지·사포일반산업단지 등도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 주거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밀양 신(新)주거지 내이동에 브랜드 대단지가 12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신공영이 밀양 내이동 일대에 선보이는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다. 지하 1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67~84㎡ 706가구로 밀양 최대 규모(민간 기준)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 67㎡ 130가구, 75㎡ 208가구, 84㎡ 368가구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바로 앞에 자리해 배후 주거지로 이목을 끌고 있다.
 
밀양 나노시티 한신더휴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밀양시청·법원 등이 밀집한 행정타운이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매력이다. 오는 2020년 울산~함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예정)되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진다.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와 KTX 밀양역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 배치에 4베이 설계가 도입된다. 전용 84㎡ 이하로만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지만 알파룸·대형 팬트리 등으로 중대형 못지않은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분양 관계자 측에서는 "밀양 신흥 주거벨트인 내이동 중심에 자리한 브랜드 대단지로 앞으로 밀양 주택시장을 이끄는 리딩(leading)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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