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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허벅지-복부-팔뚝 지방흡입, 부위별 의사에게 받아야

2017-11-24 00:00

조회수 : 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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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은 현재 한국에서 많이 시술되는 종목으로 특정 운동이나 단순 다이어트만으론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방흡입 수술 케이스만 1만5000건이 넘는 경험을 보유한 대전365mc 이선호 대표원장은 “실제로 지방흡입수술은 고도비만자보다 허벅지•복부•팔뚝 등 부분비만을 개선하기 위해 받는 경우가 적잖다”며 “지방흡입은 피하지방만 골라 제거해 시술 직후 드라마틱한 체형변화와 흡입 당시 체중을 유지하면 영구적인 사이즈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흔히 지방만 많이 뽑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 못잖게 중요한 것이 ‘디자인’이다. 이 원장은 “지방흡입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표면 울퉁불퉁해짐, 시술 후 부자연스러운 라인 등 부작용은 디자인 과정을 간과했을 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허벅지, 복부, 팔뚝 등은 부위별로 고유의 신체적 특성을 지닌다. 체지방과 근육의 양이 다르고 기능과 형태도 각각 달라 해당 부위의 신체적 특성을 잘 알고 해당 부위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성공적이 수술을 위한 키포인트다.
 
이선호 원장의 도움말로 부위별 지방흡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복부 지방흡입은 다른 부위에 비해 수술 집도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지방흡입은 흡입 부위가 전반적으로 일정한 두께를 유지해야 한다. 허벅지나 팔처럼 원통형인 부위는 365도 회전하며 시술해야 하므로 아무래도 수술 난이도가 높다. 그에 비해 복부는 평면인데다 절개 부위가 2~3개 정도라 다른 부위에 비해 수월한 편이다.
 
다만 복부는 지방흡입수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부위다. 수술 부위가 워낙 넓은데다가 허벅지나 팔, 다리에 비해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내장지방량에 따라 수술 결과가 차이가 날 수 있어 예후를 파악하는 게 까다로운 편이다.
 
허벅지는 지방흡입 수술하기 까다로운 부위다. 단순히 날씬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라인 자체를 예쁘게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에 따라 허벅지 전체를 하는 경우, 바깥쪽 또는 안쪽만 골라 흡입하는 경우, 무릎 위까지 시행하는 경우에 따라 다르다.
 
이밖에 환자의 지방분포상태 및 근육량까지 파악하며 무작정 지방을 많이 뽑는다고 능사가 아니다. 다리 자체가 원통처럼 360도 곡선을 그리기 때문에 지방을 빼는 과정 자체도 까다롭고, 이 과정에서 체력소모가 심해 의사의 스태미너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팔뚝은 지방흡입을 했을 때 가시적인 이미지가 가장 크고 만족도가 높다 통통하지 않은 사람도 이상적인 팔 라인을 망가뜨리는 부위의 지방을 100~200cc 정도 약간만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라인이 크게 달라진다.
 
팔 지방흡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원통형인 팔뚝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잘 유지시키면서 전체적인 팔 라인을 매끄럽게 다듬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사이즈를 줄여 가늘어 보이게 만드는 것은 물론 옆으로 튀어나온 살을 없애 뒤에서 봤을 때 어깨선부터 아래까지 일자로 유지되게 만든다. 또 팔을 뻗었을 때 아래로 처지는 살을 제거해 평평한 일자로 보이도록 한다.
 
특히 팔의 바깥쪽과 안쪽의 처지는 부분이 일자로 떨어지도록 하는 작업은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이렇다보니 팔 지방흡입 케이스가 많은 전담의로부터 시술받는 것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지방흡입은 단순히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위별 시술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받는 것이 유리하다.
 
365mc병원의 경우 각 부위별 지방흡입 전담 전문의를 구성해 눈길을 끈다. 복부, 허벅지, 팔, 종아리, 여유증 등 각 부위별로 전담의를 둔 덕에 부위별 다른 신체 특성에 맞춰 세분화된 지방흡입 수술이 가능하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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