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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석

내달부터 3개월간 15만가구 아파트 입주

1년 전보다 71% 증가…매월 연중 최고치 경신

2017-11-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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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전국적으로 15만444가구가 새 아파트에 입주한다. 올해 발표된 입주예정 물량 가운데 최대치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15만444가구로 1년 전 8만8000가구보다 7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매월 향후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공급량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6~8월 입주가 예정됐던 물량이 10만2509가구로 처음으로 10만가구를 돌파했고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 10월 발표(11월~2018년 1월) 13만8954가구까지 늘었다. 이달 들어 15만가구를 넘어서면서 매월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수도권은 작년보다 96.8% 증가한 7만9998가구가 입주한다. 12월 인천 서창2지구에서 1908가구, 파주 운정 362가구 등 3만3787가구를 비롯해 내년 1월에는 다산 진건 2801가구, 화성 동탄2 312가구 등 2만4515가구, 2월엔 인천 도화 2653가구, 시흥 배곧 2695가구 등 2만169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1년 전보다 48.8% 늘어난 7만446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내포 신도시 1709가구 등 2만3533가구에 이어 내년 1월 천안 레이크타운 1730가구 등 1만9479가구, 2월 부산 대연 3149가구 등 2만7434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인천·경기가 7만7304가구로 가장 많고, 대전·세종·충남 1만4219가구, 경남 1만3475가구, 부산·울산 1만1216가구, 대구·경북 9156가구, 광주·전남·제주 6367가구, 서울 2694가구 등이다.
 
주택 규모별로 60㎡ 이하 3만7244가구, 60~85㎡ 10만2357가구, 85㎡ 초과 1만843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2.8%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12만2391가구, 공공은 2만853가구다.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에서 새 아파트 15만가구가 입주한다. 올해 발표된 입주예정 물량 가운데 최대치다.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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