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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아이폰X 17일부터 국내 예판…64GB모델 136만원

2017-11-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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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이동통신 3사가 오는 17일부터 애플의 아이폰X(텐)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아이폰X의 메모리는 64기가바이트(GB), 256GB이며 색상은 스페이스그레이와 실버로 구분된다. 출고가는 64GB 136만700원, 256GB 155만7600원이다. 이통사별 공시 지원금은 17일 자정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앞서 애플코리아가 밝힌 아이폰X 공기계의 출고가는 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이었다. 아이폰X의 국내 정식 출시는 24일이다.
 
이통 3사는 아이폰X에 대한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아이폰클럽 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이폰X을 구매하고 12개월 후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로 변경하면 잔여 할부금을 내지 않고 기기변경을 할 수 있다. 단, 3190원(부가세 포함)의 월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T멤버십 포인트로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T 라이트할부 i KB국민카드'로 아이폰X의 할부원금 중 5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2년 약정 기준 최대 60만원까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T모델들이 아이폰X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KT
 
KT도 아이폰X의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T의 '아이폰X 체인지업'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 후 12개월이나 18개월 후에 아이폰X을 반납하고 새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변경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준다. 월 이용료는 12개월, 18개월 프로그램 각각 1500원, 1100원이다. LTE 요금제 가입자는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KT를 통해 아이폰X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과 6만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과 제휴카드 할인 혜택 외에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과 '애플 뮤직' 5개월 무료 체험 혜택도 제공한다.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은 선택약정할인과 공시지원금을 선택하지 않고 약정 없이 가입하는 형태다. 동일 요금제에서 SK텔레콤과 KT에 비해 2배 이상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을 5개월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 아이폰 이용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X은 앞서 1차 출시국에서 제품 결함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아이폰X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녹색선이 나타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 스피커로 음악을 재생하면 잡음이 발생한다는 제보도 나왔다. 지난 3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8은 제품이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나타난다는 논란이 일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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