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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H패션몰' 수입 브랜드 강화한다

DKNY 남·여 라인 등 총 200여종 운영

2017-11-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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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한섬 자회사인 현대G&F와 한섬글로벌이 운영하는 'H패션몰'이 해외 유명 브랜드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인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15일부터 자회사 현대G&F가 미국 유명 브랜드 'DKNY'와 'CK 캘빈클라인'을 H패션몰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G&F 관계자는 "패션 소비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온라인(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 초부터 브랜드 본사와 온라인 판매 여부를 협의해 왔다"며 "두 브랜드 모두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만큼, 고객들의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온라인 채널 확보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DKNY는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뉴욕의 감성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현대적으로 표현해, 국내에서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이다. 현대G&F는 국내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 중인 남성, 여성, 액세서리 라인 총 200여 종의 상품을 운영한다.
 
CK 캘빈클라인도 미국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로, 현대G&F는 이 중 남녀 컨템포러리 라인을 국내에 전개하고 있다. 최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라프 시몬스(Raf Simons)를 영입해, 세련되면서도 패셔너블한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국내서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G&F는 CK 캘빈클라인의 남성, 여성 컨템포러리 라인 총 200여 상품을 선보인다. 남, 여 컨템포러리, 언더웨어, 진, 액세서리, 퍼포먼스 등 현재 국내 운영중인 CK 전 라인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은 H패션몰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G&F는 또, DKNY와 CK 캘빈클라인 지난 시즌 이월 상품들도 H패션몰 내 아울렛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브랜드 온라인 론칭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DKNY는 공식 오픈을 기념해, 15일 단 하루 동안 구매 금액의 50%를 H패션몰 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열고, CK 캘빈클라인 구매 고객에게는 여권 지갑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바로 적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G&F 관계자는 "두 브랜드 모두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가격 정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존 타미힐피거, 클럽모나코, 아메리칸이글에 이어 두 브랜드까지 온라인에서 선보이게 됨으로써 수입 브랜드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섬의 자회사 현대G&F와 한섬글로벌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몰 'H패션몰'은 타미힐피거, 클럽모나코, DKNY, CK 캘빈 클라인, 아메리칸이글 등 수입 브랜드 5개와 루즈 앤 라운지, SJYP, 오브제, 오즈세컨, 세컨 플로어 등 국내 브랜드 5개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 온라인 패션몰이다.
DKNY 남·여 라인업 이미지. 사진/한섬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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