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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한국전력, 내년 전기요금 인상여부 주시해야-KB증권

2017-11-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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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KB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당분간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내년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능하다면 내년 이익 기대감도 악화될 수 있다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7월 정산조정계수 조정으로 올해 필요했던 요금 인상요인이 상당 부분 흡수됐을 것으로 추측한다"면서 "현재 주가의 조정 PBR은 내년 기준 0.36배인데, 이는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을때 적용되는 밸류에이션"이라고 말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원가상승 국면에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면 내년 이익에 대한 기대는 당분간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전기요금이 5.1% 인상된다면 내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3조3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요금인상이 되지 않는다면 당기순이익 감소폭은 43.5%에 달하며, 이에 따라 향후 전기요금에 대한 전개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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