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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올해 코스닥 상승률 1위 '신라젠'

1만원에서 7만5천원으로 '470%' 상승...꼴찌는 제미니투자

2017-1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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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최근 코스닥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상승률 1위 업체는 신라젠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라젠(215600)은 지난 1월2일 1만3250원이었으나 지난 10일 7만5600원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상승률은 470.56%에 달한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의 가치가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상승세가 높았던 업체는 미래컴퍼니(049950)다. 1만9400원이었던 주가는 6만5700원까지 뛰었다. 상승률은 238.65%다.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 업체는 전방 산업의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술로봇시스템 레보아이(Revo-i)가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허가를 받는 등 수술로봇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어 에코프로의 상승세가 높았다. 1만9400원에서 3만3200원으로 207.4% 상승했다. 이 회사는 2차전지용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계열 양극활 물질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시장 개화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나타났다. 실적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밖에 넥센테크(199.45%), 앱클론(195%), 엘앤에프(190.3%), 우리기술투자(167.42%), 나노스(166.2%), 포스코켐텍(160%), 비에이치(158.82%), 인터플렉스(156.48%), 유니슨(153.87%), 큐렉소(153.38%), SKC코오롱PI(151.78%) 등이 15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에프앤리퍼블릭(145.54%), 감마누(144.74%), 와이엠씨(140.37%), 대한광통신(135.23%), 토박스코리아(132.73%), JYP Ent.(118.27%), 동진쎄미켐(115.84%),예림당(115.66%), 아이앤씨(112.81%), 아모텍(109.11%), 경남제약(109%), 파라다이스(105.34%), 티에스이(103.75%) , 크리앤사이언스(103.41%) 등이 100% 이상 주가가 뛰었다.
 
반면 하락률 1위는 제미니투자다. 이 회사의 주가는 연초 3635원이었으나 지난 10일 725원을 기록했다. 하락률은 80.05%에 달한다. 이어 코디가 5300원에서 1150원으로 밀리며 78.3% 빠졌다. 또 레이젠은 2680원에서 641원으로 내려오며 76.08% 급락했다. 씨씨에스가 2150원에서 520원으로 75.81% 밀렸으며 바른손도 1만1900원에서 3410원으로 내려오며 71.34% 하락했다.
 
코스닥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주가 상승률은 신라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작년 12월 신라젠의 코스닥 상장 기념식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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