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고경록

금호건설, 천안·아산 산업단지 인근서 ‘천안불당 금호어울림’ 분양

2017-10-23 10:16

조회수 : 4,971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산업단지나 대형 산업체 인근에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이 뛰어난 아파트들은 분양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직주근접형 아파트 단지들은 출퇴근이 편리한 만큼 근로자들의 배후주거지 역할을 담당해 생활 인프라 구축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실제 산업단지와 인접한 직주근접 아파트들은 인근 시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대구산업단지와 인접한 중리동의 리딩 단지인 ‘중리동 롯데캐슬’(2008년 12월 입주)의 현재(10월 19일 기준) 시세는 3.3㎡당 884만원으로, 서대구산업단지와 다소 떨어진 비산동의 리딩단지 ‘한신휴플러스’(2005년 12월 입주)의 시세(3.3㎡당 798만원)와 100만원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
 
아산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인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경우 아파트 평균 매매가 현재 3.3㎡당 620만원으로 아산시 평균 시세(3.3㎡당 561만원)보다 매매가 높게 형성되었다. 또 서산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충남 서산시 성연면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현재 3.3㎡당 696만원으로 서산시 평균 시세(3.3㎡당 567만원)보다 매매가 높게 형성되었다.
 
산업단지를 비롯한 대형 산업체와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들은 청약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분양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는 773가구 모집에 6만5003명이 몰려 올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인 84.09대 1을 기록했다. 고덕신도시는 고덕삼성반도체공장과 인접해 있다.
 
지방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지난 3월 강원 속초시 속초농공단지 인근 조양동에서 분양된 ‘속초 서희 스타힐스 더베이’는 188가구 모집에 5442명이 청약을 접수, 28.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속초시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산업단지나 대형 산업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뛰어난 아파트들은 그 편의성으로 인해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한 아파트는 인근 산단이나 기업체의 근로자들을 비롯한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하방경직성이 뛰어나고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뛰어난 직주근접 여건을 갖춰 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아파트의 분양이 활발하다.
 
이에 금호건설은 천안의 강남이라 불리는 불당신도시에서 오는 10월 ‘천안불당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2개 동, 총 227가구로 조성된다.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 /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천안불당 금호어울림’은 천안·아산 주요 산업단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평이다. 응봉로와 삼성로를 통해 아산탕정산업단지로 접근이 용이하며, 단지 앞 번영로를 이용해 천안외국인전용산업단지, 천안 2,3,4일반산업단지로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인근에 상명대, 단국대, 백석대 등 14개의 대학교와 천안시청, 천안종합운동장, 충남천안교육지원청,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근로복지공단 천안지사 등 관공서가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또한 천안산업단지,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1,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2 등 약 7만여 명의 근로자를 배후로 두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불당신도시는 천안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갤러리아 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원랜드패션몰 등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천안시청과 대형병원, CGV, 천안종합운동장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국공립유치원과 불무초교, 불무중학교가 위치해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불당지구 내 우수한 학원가를 비롯해 아름초, 불당고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잘 갖춰졌다.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KTX천안아산역과 지하철 1호선 아산역이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지난해 개통된 SRT와 KTX를 이용해 서울까지 30분대로 접근 가능하다. 2018년 개통예정인 당진-천안고속도로와 2022년 개통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도 예정돼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 고경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