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정보통신기업 드림아이시티는 19일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하이퍼비전을 공개했다. 드림아이씨티는 지난달 24일 영국 스타트업 기업인 키노모(Kino-mo)와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하이퍼비전과 관련 독점 수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전자전을 통해 공식적으로 국내 유통을 시작했다.
하이퍼비전(Hypervsn)은 회전하는 날개에 장착된 LED 프로젝터를 이용, 마치 3D 홀로그램을 보는 듯한 효과를 내는 디스플레이 장치다. 무게가 2.8㎏으로 가벼워 설치가 용이하고,직경 58㎝의 장비를 99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하나의 큰 영상도 만들 수 있다. 화질도 HD급까지 구현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손창식 드림아이시티 대표는 "그동안 국내 홀로그램 산업은 비싼 콘텐츠 제작비와 공간적인 제약에 부딪혀 소비자들에게 쉽게 선보일 기회가 없었는데, 하이퍼비전은 그 한계를 극복한 신개념 디스플레이"라며 "올 11월부터는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 테마파크, 공공장소 등에서 다양한 3D 홀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pg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에 참가한 ㈜드림아이시티가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장비 ‘하이퍼비전(Hypervsn)’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에 참가한 드림아이시티가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장비 ‘하이퍼비전’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드림아이시티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