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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비염·축농증·아데노이드비대증, 수술 후 재발했다면

2017-10-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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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아데노이드비대증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수술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많다.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아데노이드비대증의 동반증상은 콧물, 코막힘, 후비루(코가 목뒤로 넘어가는 코가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다. 유아와 소아들은 잦은 고열과 감기, 기침으로까지 고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가라앉히고자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해열제, 기침약(진해거담제) 등을 복용하지만,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아데노이드비대증은 만성이 될수록 이러한 약들의 약효가 떨어지거나 복용해도 전혀 듣지 않게 된다.
 
그래서 최후에는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아데노이드비대증수술을 선택하게 되는데 수술 또한 완벽한 치료가 될 수 없으며 완치가 어렵고 재발은 쉬운 편이다. 재발 환자에게도 재수술을 권유하는 사례가 많지만, 이미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환자로서는 재수술을 망설일 수밖에 없다.
 
왕수상 강남 오비주한의원 원장은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아데노이드비대증은 수술을 한다고 해서 완벽히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재발이 되어 몇 번씩 수술을 경험하고 나서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 후 콧물, 코막힘, 수면무호흡증, 후비루(코가 목뒤로 넘어가는 코가래), 코골이 등이 없어진다고 생각한다.
 
왕수상 원장은 “실제로 수술 직후 눈에 띄게 증상이 호전되다가 1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다시 증상이 재발하여 처음보다 오히려 더 심한 증상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왕 원장은 “핵심은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진행 되는 치료”라며 "치료 전 CT를 찍어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등 어떤 질환들을 앓고 있는지 꼼꼼히 살핀 후 그에 맞는 진단을 하여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치료 후 CT를 찍어 치료 전후를 비교하여 깨끗하게 치료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오비주한의원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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