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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산업단지 인근 상가, 이유 있는 높은 몸값

2017-10-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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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기업체 근로자들을 배후수요로 하는 산업단지 주변 상가가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산업단지 주변은 임대 기반이 탄탄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산업단지 주변으로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이 대거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주거지의 배후수요까지 누릴 수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대에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는 강남에 몰려있던 IT•게임 기업들이 대거 이전하면서 일대 상권이 활발해진 케이스다. 넥슨코리아, 카카오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SK플래닛, 포스코ICT 등 국내 대규모 회사를 포함한 약 1,300개 이상의 기업이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하고 있으며, 현재 판교테크노밸리에는 기업 임직원 약 7만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상가의 시세는 월등히 높은 몸값을 보인다. 상가뉴스레이다 자료에 따르면 삼평동 일대 상가 전용면적 3.3㎡ 평균 분양가(2017년 10월, 지상 1층 기준)는 5,534만 원 수준으로 분당구 가장 높은 시세를 보였다. 또한 제일 낮은 백현동(2017년 10월, 지상 1층 기준, 3.3㎡당 2,600만원)보다 2배 이상 비싼 수준을 나타냈다.
 
이처럼 기업들이 몰려있는 지역은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임대 공실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이 많이 밀집한 서울 대표 오피스 단지인 광화문 일대 중대형상가 공실률(2017년 2분기 기준)은 1.8%인데 반해 기업 밀집이 덜한 동대문이나 명동 등은 각각 10.9%, 4%의 다소 높은 공실률 수치를 보였다.
 
이 가운데 청광종합건설이 충남 당진시 당진중앙2로 186 일원에서 분양중인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판매시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상가는 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인근에 예정된데다, 유동인구가 많은 당진 중앙로 로데오상권에서도 최중심에 입지해 높은 미래가치로 인기를 끌며 분양 오픈 열흘 만에 대부분 호실의 임차계약이 완료됐다.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판매시설은 지상 1층~2층, 연면적 2,366.25㎡ 규모로 전용면적 56~171㎡, 총 14개 점포 규모의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다. 1층은 총 10개호로 전용면적 56~102㎡의 중소형 위주, 2층은 전용면적 116~171㎡의 대형 위주로 구성되며, 현재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등 A급 브랜드 매장들이 입점 예정되어 있다.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판매시설이 눈길을 끄는 이유 중 하나는 입지다. 이 상가는 당진 시민들의 대표 생활 중심지인 당진 중앙로 로데오상권에서도 최중심 대로변에 위치한다. 은행, 영화관, 우체국이 100m 이내 거리에 위치하며, 대형마트와 스포츠센터, 병원, 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해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다.
 
상가 성공의 핵심인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단지 내 상가로 안정적 고정수요가 확보되어 있어 안정적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당진 시민들의 휴식처인 남산 건강공원 및 GS슈퍼마켓, 롯데 하이마트와 당진초•계성초•호서중•호서고 등 다수의 학교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수요를 갖추고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당진IC와 인접해 있어 약 10분대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며 당진JC도 20분 내 접근이 가능해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당진시와 더불어 서산시, 아산시, 예산군 일대까지 광역적인 수요확보도 가능하다.
 
미래가치도 높다.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판매시설 인근으로는 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어 초특급 배후수요로 그 가치가 주목된다. 약 137만평 규모의 석문국가산업단지가 현재 준공완료 후 계약중이며, 송산산업단지가 2018년 완공 예정으로 초특급 잠재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판매시설 분양관계자는 “당진 중앙로 청광플러스원 판매시설은 당진 중심 핵심상권에서도 최중심 자리에 위치해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시설 인근으로 산업단지 개발계획뿐 아니라 당진시 내 당진~천안고속도로(2020년 예정), 서해안복선전철(2018년 예정), 고대•부곡산단인입철도(2016~2020년 착수) 등 대형호재가 예정돼 그 미래가치로 관련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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