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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10월 분양물량 올해 최대…전국 56곳 3만2204가구

수도권 분양물량, 전월대비 3배 이상 증가

2017-10-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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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건설사들이 올해 월간 최대인 3만2204가구를 분양할 전망이다. 연이은 부동산 규제 대책발표와 추석 장기연휴에도 10월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총 56곳에서 4만6445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3만2204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10월은 지난달에 비해 서울 및 수도권 물량이 6790가구에서 2만222가구로 3배 이상 대폭 증가했고, 지방의 경우 1만1871가구에서 1만1982가구로 소폭 증가했다.
 
시·도별로 일반분양가구 수를 살펴보면 경기 지역이 1만2782가구(23곳, 39.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서울 6885가구(13곳, 21.3%), 부산 3729가구(7곳, 11.6%), 광주 2797가구(3곳, 8.7%), 전남 2048가구(2곳, 6.4%) 순이다.
 
10월 지역별 분양물량 현황. 자료/리얼투데이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4-10번지 일대 면목3구역을 재개발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30층, 11개동, 총 150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029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 59~114㎡규모로 전체물량의 83%가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진다.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0층, 3개동, 총 29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76.3%인 226가구(아파트 148가구, 오피스텔 78실)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도보로 1·2·9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동원개발은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7에 들어서는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동, 전용 73?84㎡, 총 447가구 규모다. 단지는 장현지구 내에서도 중심입지로 트리플 역세권인 시흥시청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서면에서 분양하는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산업(012630)개발은 부산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0층, 27개동, 전용 36~101㎡, 총 214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22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도보권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이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에 회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 84㎡, 총 999가구 규모다. 이 중 54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도보권에 교방초, 회원초, 의신여중, 마산동중, 합포고 등 명문학교가 밀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주변으로 무학산, 회원천, 추산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성도 높다.
 
대우건설(047040)은 충남 천안시 성성동 145-1번지 일원에 짓는 ‘천안 레이크타운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067가구 규모이며 이 중 32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주변에 삼성SDI 천안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 등 천안제3산업단지가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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