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영택

4분기 분양 앞둔 '역세권 아파트'가 뜬다

김포한강, 부산일광, 시흥 등 택지지구 분양단지 주목

2017-09-26 10:08

조회수 : 3,41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올해 4분기 분양을 앞둔 택지지구 내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택지지구는 주거, 교육, 편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개발돼 우수한 주거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 여기에 역세권까지 갖춰지면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고, 프리미엄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리서치 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분양시장은 호황을 보이면서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몰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택지지구 내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향후 집값 상승 기대감과 안전성이 높아 인기다.
 
실제로 지난 4월 분양한 평택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의 경우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인접해 1순위 평균 청약률이 84.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7월 분양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16.3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역세권 아파트는 분양권에도 높은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개통되는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미사강변더샵센트럴포레’의 경우 전용 84.04㎡ 분양권이 올 8월 5억6377만원까지 거래됐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지난 2015년 7월 분양 당시 4억2328만원~4억6455만원 수준으로 웃돈이 1억원 가량 상승한 것이다. 올해 4분기 분양하는 단지 중 역세권 택지지구에 들어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개발이 분양예정인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의 조감도. 사진/동원개발
 
우선 소사-원시선(예정),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예정)이 지나가는 시흥시청역(예정)이 계획된 시흥 장현지구에서는 동원개발이 10월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한다.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동, 전용면적 73~84㎡, 총 447가구 규모다.
 
시흥시청역(예정)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고, 대형마트(예정)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두개의 상업지구(예정)가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시흥시청 등 행정타운이 인근에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 단지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인근으로 크고 작은 근린공원들도 계획돼 있어 가벼운 산책 및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인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오는 11월 금성백조주택이 김포한강신도시Cc3블록에 주상복합 ‘김포한강신도시 예미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1~87㎡, 총 779가구(아파트 701가구, 오피스텔 78실) 규모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 김포한강점과 상업지구가 가깝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도 도보거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지방에서는 동해남부선 일광역을 끼고 있는 부산 일광지구 내에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동원개발은 10월 부산 기장군 일광지구 B1블록에 전용 96~159㎡, 총 701가구 규모의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를 선보인다. 동해남부선 일광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상업지구가 단지 바로 맞은편에 조성돼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 김영택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