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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에 AI 랩 개소

2017-09-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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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대학에 인공지능(AI) 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 랩에서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등 한국에서 파견된 연구원들이 딥러닝(Deep Learning)과 인공지능 분야 권위자인 몬트리올대학의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를 포함한 현지 교수진, 학생들과 함께 음성·영상 인식, 통역, 자율주행, 로봇 등 인공지능 핵심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한다.
 
또 이 알고리즘의 부품 접목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랩을 통해 현지 글로벌 인력 확보와 인공지능 기술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삼성전자는 최근 DMC연구소(Digital Media&Communications R&D Center) 주관으로 ‘삼성 글로벌 인공지능 포럼’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DMC연구소는 미래 신기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주도하는 삼성전자의 선행연구소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AI 기술의 한계와 극복 방안을 모색했다. AI 기술의 최첨단 현황과 세계적 조류 등을 파악하고, 학계와의 교류, 네트워크 형성 등도 도모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생활가전사업부와 무선사업부에도 인공지능 관련 조직을 운영 중이다. 이 조직에서는 빅스비(Bixby) 등 제품에 바로 적용될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상용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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