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2차 전지 레이저 공정 장비 선도기업
필옵틱스(161580)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비전옥스(GoVisionox, 이하 GVO)와 OLED 장비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필옵틱스는 25일 GVO와 약 600만불 규모의 레이저 리프트 오프(Laser Lift Off, LLO)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VO에 공급하는 필옵틱스의 LLO 장비는 UV 파장의 다이오드펌핑고체(Diode Pumped Solid State, DPSS) 레이저와 국내 초로 개발한 고출력 레이저 라인 빔(Laser Line Beam) 광학계를 사용했다. 기존 엑시머 레이저(Excimer Laser)를 사용한 장비보다 성능과 유지보수 측면에서 우수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필옵틱스 관계자는 “필옵틱스는 이번 GVO와의 계약으로 OLED 장비의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회사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필옵틱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GVO는 중국 3대 디스플레이 업체 중 하나다. 지난 2013년부터 OLED 시장에 진입해 중국에서 가장 빨리 OLED 시장을 개척한 업체다. 필옵틱스는 GVO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 시장에서 OLED 장비에 대한 본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